문제가 있는 곳에 서비스와 기회가 있다

창업을 하려는데 아이디어가 없다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돈이 되는 아이템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이디어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지금 불편한 것, 필요한 것만 적어봐도 만들 서비스가 쌓입니다.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습니다. 더 좋은 것은 항상 존재합니다. 그 필요를 아는 방법은 직접 사용해 보는 것, 즉 사용자 경험입니다.
결제 수단의 진화가 보여주는 것
동전을 들고 다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무겁고 부피가 컸습니다. 그래서 가벼운 지폐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지폐도 여러 장 들고 다니면 지갑이 두툼해집니다. 카드 한 장이면 충분해졌습니다.
그런데 카드가 여러 장이면 어떻습니까? 신용카드, 체크카드, 멤버십 카드까지 지갑이 다시 두꺼워집니다. 한 장의 카드에 여러 회사의 신용카드 기능을 담는 서비스가 나와야 합니다.
모바일 결제는 카드조차 들고 다니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휴대폰에 신용카드 기능이 내장되어 있으니까요.
불편함은 계속됩니다
그런데 결제할 때마다 휴대폰을 꺼내서 들이대는 것은 불편하지 않습니까? 휴대폰 배터리가 방전되면 결제가 안 되는 것도 문제입니다.
반지나 워치 같은 웨어러블 기기로 결제하면 더 편할 것입니다. 손목만 가져다 대면되니까요. 아니면 지문 인식이나 홍채 인식만으로 가능하지는 않을까요? 점점 더 좋은 방법을 찾다 보면 만들 것이 넘쳐납니다.
문제 해결이 곧 기회입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이득을 얻습니다. 공급자가 이익을 얻습니다.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을수록, 그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의 가치는 커집니다.
거창한 아이디어를 찾으려 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늘 불편했던 것, 필요했던 것을 적어보세요. 그것이 서비스의 시작점입니다. 문제가 있는 곳에 서비스와 기회가 있습니다.
대단한 서비스들이 아닙니다
세상을 바꾼 성공한 서비스들을 보면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것이 아닙니다. 사진을 찍어 보여주는 인스타그램, 빈 방을 빌려주는 에어비앤비, 내 차로 돈 받고 택시 영업하는 우버, 새벽에 배송하는 컬리, 무엇이든 빨리 배송하는 로켓배송의 쿠팡, 주문만 하면 배달해 주는 배민.
누구나 생각할 수 있었으나 창업자들은 시도했습니다. 쉬워서가 아니라 하고 싶었기 때문에 했고 성공한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별과 달을 따려고 하지 말고 작은 전구를 켜듯 내 삶에서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