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의 생각

존경없이 물질적 부러움만 존재하는 병든 사회 AI가 고친다

노노니 2025. 11. 4. 22:08

의사라는 직업을 보면서 '대단하다'보다 '돈 많이 벌겠다'가 먼저 떠오릅니다. 변호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를 대변해서 그런 큰 부를 누리는지 알기에, 부러움은 있어도 존경은 없습니다.

병원은 사람의 목숨을 다루고, 법원은 진리를 세우며, 학교는 학문의 전당이라 불립니다. 돈으로 측정할 수 없는 가치가 필요한 곳들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모든 것을 돈으로 계산합니다. 돈이 있으면 수명이 연장되고, 죄가 있어도 무죄가 되며, 사회계급이 나뉩니다.

 

자정능력을 잃은 이익 단체들

각 이익 단체는 스스로를 바로잡는 능력이 없습니다. 능력이 무기가 되면 기득권으로 굳어지고, 그것은 미움을 받게 됩니다. 의료계든 법조계든,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는 데 급급할 뿐 사회 전체를 돌아보지 않습니다.

이런 구조가 오래 지속되면서 존경은 사라지고 물질적 부러움만 남았습니다. 좋은 직업의 기준이 '사회에 기여하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버는가'로 바뀌었습니다.

 

AI가 가져올 지식노동 사회의 변화

사회의 변화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AI가 지식노동 사회를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의료 진단, 법률 자문,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식노동의 많은 영역에서 AI가 활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기득권은 이 변화를 환영하지 않습니다. 99개의 순기능보다 1개의 오류를 들어 AI를 막으려 할 것입니다. 의료 AI가 수천 명의 병을 조기에 발견해도, 한 번의 오진을 이유로 규제하려 합니다. 법률 AI가 법률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여도, 일부 오류를 근거로 제한하려 듭니다.

 

변화는 빠르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돈으로만 측정되는 사회에서, AI는 가치의 기준을 다시 세울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지식과 전문성이 소수의 특권이 아니며 원하는 누구나 접근 가능하고 모든 것을 다 바쳐야 겨우 유지되는 사회를 벗어나야 합니다.

변화는 사회적 충격이 가시기 전에 빠르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천천히 바꾸려 하면 기득권의 저항이 조직화되고, 변화의 동력이 약해집니다. 변화의 필요성을 모두가 느낄 때, 그 순간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