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를 보다 보면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분들이 읽은 책 목록을 공유하곤 합니다. 제목만 봐도 묵직한 경영서적, 철학책, 혹은 최신 테크 트렌드를 다룬 원서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그 책들을 읽어보면 내용은 어렵고 범위는 거시적 이어 딴 세상 이야기 같은 경우가 있습니다. 흥미 없이 읽어야 할 것 같은 의무감으로 완독만 합니다. 관심사부터 다릅니다테크리더나 오피니언 리더가 관심 있는 주제는 우리와 출발점이 다릅니다. 그들은 조직을 이끌고, 전략을 세우고, 시장을 읽는 위치에 있습니다. 당연히 거시적인 흐름, 경영 철학, 리더십에 관심이 갑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당장 프로젝트를 어떻게 마무리할지, 기획서를 어떻게 설득력 있게 쓸지, 협업을 어떻게 원활하게 할지가 더 절실합니다.같은 '성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