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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의 노화 — 강함에서 강압으로 신뢰를 잃은 보호자는 더 이상 보호자가 아니다모든 강자는 세월과 더불어 도전에 직면한다. 이것은 역사가 수백 년에 걸쳐 반복적으로 확인해 온 법칙이며, 지금까지 예외가 없었다. 로마도, 대영제국도, 한때 세계를 지배하는 듯 보였던 그 어떤 강대국도 이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다. 강함이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 자체는 비극이 아니다. 문제는 그 쇠퇴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느냐에 있다.우방의 관계는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서로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그 결속은 힘보다 먼저 신뢰에 근거해야 한다. 진영 전체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공동의 이익을 지켜준다는 믿음이 있을 때에만 동맹은 지속적인 의미를 갖는다. 하나의 국가가 약해지더라도 진영의 합은 여전히 단단할 수 있고, 위기가 도약의 기회가 되는 것.. 2026. 3. 23.
바이브(Vibe)라는 도구에 대하여 서비스 기획이든 UI 디자인이든, 작업자는 자신의 결과물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왜 이렇게 했는지, 어떤 의도로 이 표현을 선택했는지. “예뻐서요” 혹은 “다른 데서도 이렇게 하던데요” 같은 대답은 통하지 않는다.코딩에서 시작된 바이브(Vibe) 방식의 작업이 디자인과 서비스 기획 영역으로 번지고 있다. 작은 신호 하나로 결과물이 뚝딱 만들어지고, 그 순간부터 끝을 알 수 없는 수정 작업이 시작된다. 밤새 수백 번 수정을 요청해도 AI는 짜증 하나 내지 않는다. 바이브는 그 특성을 무기로 삼는다.바이브는 실력은 없지만 기교는 있는 조수 같다. 작업자는 그 조수의 손을 빌려 입으로 그림을 그린다. 결과를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결과를 설명하면 AI가 그것을 형태로 옮긴다. 결과가 의도와 다르.. 2026. 3. 18.
서비스 기획을 피그마로 한다는 것에 대한 의문 최근 서비스 기획을 피그마로 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이미 많은 조직에서 서비스 기획 작업의 상당 부분이 피그마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체감상 그 비율은 절반에 가까워 보인다.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다.피그마로 서비스 기획을 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피그마는 본질적으로 UI를 디자인하는 도구이며 완성된 화면이나 프로토타입을 비주얼로 보여주는 툴이다.반면 서비스 기획은 다음과 같은 논리 구조를 설계하는 작업이다. • 정보 구조도 (Information Architecture) • 화면 흐름도 (User Flow) • 서비스 프로세스 • 기능 명세 • 화면 동작 설명이러한 기획 산출물은 비주얼 디자인으로 설명되는 것이 아니라 논리와 구조의 문서로 설명되는 것이다.그래서 .. 2026. 3. 14.
일산으로 오시면 서비스 기획 멘토링이 무료 도움을 요청하는 이가 자신이 있는 곳으로 와서 무료로 도움을 주길 바란다. 도움이 꼭 필요한 것이 아니겠지. 상담, 멘토링 미팅은 항상 일산에서 한다. 서울, 수도권에서 그리 멀진 않지만 심리적 거리가 있어 일산에 오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잘 안다. 서울에서 일산으로 이사 왔을 때 친구들도 오기 부담스러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은 오신다. 필요는 노력을 요구한다. 마음이 있는 곳에 행동이 있다. 2026. 2. 28.
솔로 프리너라며 부업을 하라고? 본업을 마치고 부업을 하는 것은 과로하게 만들 수 있다. 평일 밤, 주말 시간을 부업으로 보내는 경우 단기적인 수입을 늘릴 수 있지만 지속될 수 있는 활동은 아니다. 야근이 일상인 한국에서는 더 힘든 일이다. 지속적인 과로는 본업의 생산성도 낮춘다. 부업이 본업의 역량 성장에 도움이 될까? 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이고 어느 분야에 갱쟁력이 있을까. 어떤 부업이라도 경험의 차원에서는 도움이 된다. 수직이 아닌 수평의 확장이다. 이는 도움의 차원이지 향상의 차원은 아니다. 경력이 쌓이면서 경쟁력은 본업에 있어야 하고 수입의 향상도 본업에서 일어나야 한다. 부업은 무리하지 않는 가벼운 수준으로, 핵심 역량과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무거운 일 하나보다 가벼운 일 세 개가 더 좋.. 2026. 2. 28.
솔로 프리너라며 부업을 하라고? 본업을 마치고 부업을 하는 것은 과로하게 만들 수 있다. 평일 밤, 주말 시간을 부업으로 보내는 경우 단기적인 수입을 늘릴 수 있지만 지속될 수 있는 활동은 아니다. 야근이 일상인 한국에서는 더 힘든 일이다. 지속적인 과로는 본업의 생산성도 낮춘다. 부업이 본업의 역량 성장에 도움이 될까? 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이고 어느 분야에 갱쟁력이 있을까. 어떤 부업이라도 경험의 차원에서는 도움이 된다. 수직이 아닌 수평의 확장이다. 이는 도움의 차원이지 향상의 차원은 아니다. 경력이 쌓이면서 경쟁력은 본업에 있어야 하고 수입의 향상도 본업에서 일어나야 한다. 부업은 무리하지 않는 가벼운 수준으로, 핵심 역량과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무거운 일 하나보다 가벼운 일 세 개가 더 좋.. 2026. 2. 24.
AI시대 인간의 역할 일하는 방식이 바뀌었다지시(사람) - 수행(AI) - 확인(지시한 사람)지시하고 된 것을 확인하여 수정을 지시한다. 실행은 AI가 한다. 포토샵으로 이미지를 수정하는 기술을 배우지 말아라. 지시하는 방법을 익혀라.책임자만 존재하는 사회일을 배워 책임자로 성장할 기회가 없다. 그래서 시니어만 존재한다. 작업의 흐름을 설계하여 작동을 시키는 것이 공장을 만들고 사람을 교육시키는 것과 같다. 롤러코스터 타이푼을 만드는 것 같지 않은가. 일이 놀이 같아진다. 과로는 AI가 한다. 인간노동의 숫자가 줄어든다책임자만 필요하고 작업자가 필요 없으니 대다수 노동자의 일자리가 사라진다. 서비스 기획은 제시하고 디자이너는 디자인을 검수하며 개발은 완벽한 구동을 검수한다. 기존 작업의 비중이 기획 20/ 디자인 20 /개발.. 2026. 2. 17.
IT 채용시장이 줄었는데 우리는 한국의 IT인력의 채용규모가 크게 줄었다는 데이터가 있다. 서비스 기획, 디자이너, 개발자 채용 규모가 크게 줄었고 회복되지 않고 있다. 그 원인이 지난 몇 년의 국내 정치적인 부분과 AI의 대체효과라는 맡도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무엇 하나라 할 수 없다. 2026년 2월 코스피는 5,000을 넘어있고 미래전망도 좋으며 시장경제를 망치는 편법과 공무원의 자세도 고쳐나가고 있다. 국민이 행복한 시대로 나아가는 것이 확실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T채용은 우려가 된다. 시대의 흐름이 아닌가 싶다. 인공지능에 대체되는 것이다. IT 인력을 줄인다는 것은 일이 그만큼 없다는 것이고 일이 없다는 것은 수익을 낼 비즈니스가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IT프로젝트가 주는 이유는 서비스의 개선과 새로운 해결책을 내늫을.. 2026. 2. 17.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하지 마라 창업가는 아이디어가 좋아야 한다 하고기획자는 기획을 잘해야 한다 하고디자이너는 디자인이 좋아야 한다 하고프로그래머는 개발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고 한다. 마케터는 프로덕트가 중요한 게 아니고 잘 알려야 된다고 한다. 영업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메시지가 내 것을 돋보이게 하려고 이전 것, 다른 것을 폄하하는 것이다.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왜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하는데. 질문에 함정이 있다. 모두 좋은 것이다. 서비스(프로덕트)는 아이디어부터 마케팅까지 모두 다 중요하고 잘해야 한다. 무엇만 잘해서 되는 것은 애초에 없다. 만들어진 프로덕트가 없는데 무엇을 마케팅할 것인가?어느 것이 다른 것 보다 더 중요하지 않다. 모두 다 중요하니 각 단계에 최선을 다하고 같이 하는 이에게 고마워하자. 2026. 2. 16.
AI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고객센터 직원이 대규모로 해고되었다고 한다. 예견된 일이긴 하다. 고객센터 직원과 대화를 하다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하고 앵무새처럼 매뉴얼의 내용만 반복하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고객센터 직원의 잘못은 아니다. 매뉴얼이 제시되고 그 매뉴얼에 따라 고객상담을 하는 것이 업무의 룰이기 때문이다. 그, 결과 AI로 대체되고 만다. 어차피 매뉴얼에서 해당 내용을 읽어줄 텐데. 감정이 없는 것이 장점인 동시에 아직 많이 부족하다. 예의가 없다. 꼰대 고객에게 많은 비난을 받을 대목이다. 고객센터의 AI챗봇은 고객센터 직원의 대화를 학습하여 만들어졌을 것이다. 고객센터 직원의 노력은 성능 좋은 기계를 만드는 소스가 되어 비수로 돌아왔다. 감정노동이라고 불리는 고객센터 업무가 기계로 대체되는 것은 .. 2026.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