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서비스 개선에 대한 사용자 니즈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다 보면 직접 서비스 개선을 기획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성원애드피아의 묶음 배송 서비스가 바로 그런 경우였습니다.
성원애드피아 주문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
묶음 배송 정책의 제약
책갈피와 스티커를 주문했고 한 번에 결제가 안 되어 두 번에 걸쳐 결제했습니다. 책갈피는 선불 택배, 스티커는 착불결제해서 묶음 배송을 신청할 생각이었습니다.
배송지가 동일한 두 개의 주문건은 통상 하나로 묶음 배송이 가능하고 하나의 배송으로 이루어지는 경우 묶음 배송 주문 건 중 한 건만 선불 택배면 추가 배송비 없이 1건의 배송으로 두 개의 주문이 같이 처리됩니다.
성원애드피아는 엄청나게 많은 주문건이 처리됨에도 결제에 네이버 페이와 같은 간편 결제가 없어 아쉬웠고 묶음 배송의 과정은 험난했습니다.
묶음 배송 신청 과정의 복잡성
묶음 배송을 신청하려고 했더니 묶음 배송의 대상은 착불 택배 선택 주문 건만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선불 결제 주문을 취소하고 착불 택배로 새로운 주문을 했습니다. 동일 주문건에 대하여 재주문 기능이 없었습니다. 아마도 주문 건이 구매완료까지 되어야 재주문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 필요성
직관적이지 않은 인터페이스 설계
묶음 배송의 대상이 된 두 개의 착불 택배 주문건을 묶기 위해 묶음 배송 버튼을 클릭해서 묶음 배송 페이지로 들어갔습니다.
리스트가 위 아래로 나뉘어 있었고 리스트를 선택할 체크 박스나 묶음 배송을 처리할 버튼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용법 학습의 어려움
묶음 배송 설명을 찾아서 아주 자세히 읽기 시작했습니다. 묶음 배송 시키려고 공부까지 해야돼? 대한민국 배송 XX 어려워.
해외 쇼핑몰의 사정은 대한민국보다 더하면 더했지 이정도가 아니긴 합니다. 해외 서비스를 사용하다 문제가 발생하면 한국 사용자는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합니다. 온라인 서비스의 회원탈퇴 조차 이메일로 신청서를 보내라고 하니.. CS의 방식을 수출해야 합니다. 삼성전자가 애플의 A/S 정책에 물들기 전이 좋았습니다.
성원애드피아의 묶음은 묶음 배송의 대상이 되는 리스트를 클릭 앤 드랍으로 잡아서 묶음 할 주문 리스트에 가져다 놓거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기능을 이렇게 어렵게 만들어 놓을 수가 있나?
피드백 시스템의 부재
무엇이 버튼이고 무엇이 상태인지도 애매했습니다. 묶음 배송을 시켰는데 묶음 배송이 된 것인지 명확하게 알 수도 없었습니다. 피드백 시스템이 모든 행위의 결과에 반영되어 있지 않으면 확인하고 확인하는 불편함에 빠지게 됩니다.
우수한 UX(사용성) 디자인 원칙
직관적인 사용성 추구
좋은 UX(사용성)이란 공부하지 않고, 연구하지 않고, 탐구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설계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해야하나 보다!’라고 생각하는 상식선을 넘어서면 안 됩니다. 설명이 없이도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쉬운 방식을 추구해야 합니다.
서비스 개선 담당자의 역할
서비스를 개선하고 사용성을 높이는 일을 하는 이들은 잔무에 치여 끝없는 일상의 처리 지옥에 빠질 것이 아니라 사용성 개선에 몰입하여 끊임없이 연구와 발전을 거듭해야 합니다.
깊은 고민이 없이는 좋은 UX를 찾아낼 수 없고, 어느 분야의 서비스 기획을 할지라도 좋은 안을 결합하여 새로운 방식을 제시할 수 없습니다.
인쇄업계 온라인 서비스 개선 방향
업계 표준 향상의 중요성
도매 인쇄업도 서비스의 개선이 여러 번에 걸쳐 이루어졌으나 여전히 불편함이 존재합니다. 성원애드피아나 애즈랜드와 같이 큰 기업들이 인쇄서비스의 UX를 개선하면 이후 많은 인쇄업 사이트는 이를 표준으로 여겨 모든 인쇄 서비스의 온라인 UX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됩니다.
전통산업의 온라인 서비스 경쟁력 강화
전통적인 산업에서도 여유가 있는 마켓 리더는 온라인 부서의 자기개발과 업종은 달라도 온라인 서비스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습니다.
성원애드피아 IT여 서비스를 편리하게 만들어주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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