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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 스타트업의 외주 제작 질문 100/8. 개발 및 기술적 이해

앱스토어 등록은 누가 하나요?

노노니 2025. 11. 15. 22:24

외주로 앱을 개발할 때 많은 창업자분들이 헷갈려하는 부분이 앱스토어 등록입니다. 앱이 완성되었다고 해서 바로 사용자들이 다운로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등록하고 심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이 등록 작업을 누가 하는지,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외주 계약에서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명확히 이해하면 앱 출시를 더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스토어 등록은 개발 완료의 기준

외주로 서비스를 만드는 경우 개발 작업의 완료는 서비스가 스토어에 정상 등록되고 설치가 가능하며, 특정 기기 환경(아이폰, 안드로이드, PC의 특정 브라우저 버전)에서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합니다.

단순히 앱 파일이 만들어졌다고 해서 개발이 완료된 것이 아닙니다. 사용자가 실제로 앱스토어에서 검색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 비로소 서비스가 완성된 것입니다. 따라서 스토어 등록과 심사 통과는 외주 개발의 필수 과정입니다.

 

외주사의 등록 책임

스토어 등록에 필요한 정보를 발주사에 요청하여 심사 제출까지도 외주사가 합니다. 외주사는 앱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므로 스토어 등록 절차와 심사 기준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앱 아이콘, 스크린샷, 앱 설명, 개인정보 처리방침, 카테고리 선택 등 스토어 등록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준비하고, 애플과 구글의 심사 가이드라인에 맞게 앱을 제출하는 것은 외주사의 역할입니다. 심사에서 반려되면 문제를 수정하고 재제출하는 것도 외주사가 담당합니다.

 

잘못된 외주사의 주장

일부 외주사가 제작은 본인들이 하지만 등록은 발주자가 직접 해야 한다면서 등록 안내 페이지 링크만 알려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서비스 제작 계약의 일반 규칙을 벗어나는 일입니다.

"앱은 다 만들었으니 이제 발주자님이 직접 스토어에 올리세요"라고 하는 것은 작업을 완료하지 않은 것입니다. 스토어 등록은 앱 개발의 마지막 단계이므로 외주사가 책임져야 합니다.

 

발주자가 준비할 것들

외주사가 스토어 등록을 대신하더라도 발주자가 제공해야 할 정보들이 있습니다. 앱 이름, 앱 설명 문구, 회사 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URL, 고객센터 연락처, 앱 카테고리 등은 발주자가 결정하고 제공해야 합니다.

또한 애플 개발자 계정과 구글 개발자 계정은 발주자 명의로 만들어야 합니다. 외주사의 계정으로 앱을 등록하면 나중에 앱의 소유권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계정 생성 자체는 어렵지 않으니 외주사의 안내에 따라 발주자가 직접 만드는 것이 안전합니다.

 

개발자 계정 생성

애플 앱스토어 개발자 계정은 연간 약 12만 원(99달러), 구글 플레이스토어 개발자 계정은 평생 약 3만 원(25달러)의 등록비가 필요합니다. 이 비용은 발주자가 직접 결제하고, 계정도 발주자의 이메일로 만들어야 합니다.

외주사가 자신의 계정으로 앱을 등록하겠다고 하면 반드시 거절하세요. 외주사의 계정에 있는 앱은 외주사 소유이므로, 나중에 앱을 업데이트하거나 관리하려면 계속 외주사에게 의존해야 합니다. 외주사와 관계가 끊기면 앱에 접근조차 할 수 없게 됩니다.

 

스토어 등록 절차

외주사는 발주자의 개발자 계정에 접근 권한을 받아 앱을 등록합니다. 애플의 경우 App Store Connect, 구글의 경우 Google Play Console에서 새 앱을 등록하고, 앱 정보를 입력하고, 빌드 파일을 업로드하고, 심사를 신청합니다.

애플은 보통 1~3일, 구글은 몇 시간에서 며칠 정도 심사 기간이 소요됩니다. 심사에서 문제가 발견되면 수정 후 재제출해야 하므로, 여유 있게 일정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외주사는 이런 과정을 모두 처리하고, 최종적으로 앱이 스토어에 정상 게시되었음을 확인해야 합니다.

 

심사 반려 시 대응

앱이 심사에서 반려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가이드라인 위반, 기능 오류, 개인정보 처리방침 미비, 부적절한 콘텐츠 등 다양한 이유로 반려될 수 있습니다. 이때 외주사는 반려 사유를 분석하고, 필요한 수정을 하고, 재심사를 신청해야 합니다.

심사 반려에 대한 대응도 외주사의 책임입니다. "심사에서 떨어졌으니 발주자가 알아서 고치세요"라고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심사 반려 사유가 발주자가 제공한 정보(예: 개인정보 처리방침 내용)에 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발주자가 해당 정보를 수정해야 합니다.

 

스토어 등록 정보 준비

스토어 등록을 위해 발주자가 준비해야 할 정보들을 미리 정리해 두면 좋습니다. 앱 이름(최대 30자), 한 줄 설명(짧은 소개), 상세 설명(앱의 주요 기능과 특징), 앱 아이콘(외주사가 디자인한 아이콘), 스크린샷(외주사가 준비), 개인정보 처리방침 URL, 고객센터 이메일이나 전화번호입니다.

개인정보 처리방침은 법적으로 필수이므로 반드시 준비해야 합니다. 변호사나 법무법인에 의뢰하거나, 개인정보 처리방침 생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문서는 웹사이트에 게시하고 URL을 스토어 등록 시 제공해야 합니다.

 

앱 스크린샷과 미리 보기

스토어 등록 시 앱 스크린과 미리 보기 영상이 필요합니다. 외주사는 완성된 앱의 주요 화면을 캡처하고, 필요하면 설명 텍스트를 추가하여 매력적인 스크린샷을 만들어야 합니다.

애플은 다양한 기기 크기별로 스크린샷을 요구하고, 구글도 여러 장의 스크린샷을 권장합니다. 외주사가 이런 자료를 준비하는 것도 개발 작업의 일부입니다. 발주자는 최종 스크린샷을 검토하고 승인하면 됩니다.

 

앱 버전과 업데이트

앱이 처음 등록될 때는 보통 버전 1.0으로 시작합니다. 앞으로 기능을 추가하거나 버그를 수정하면 버전을 올려가며 업데이트를 제출하게 됩니다. 초기 등록 시 외주사가 버전 관리 체계를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보증 기간 동안 발견된 버그를 수정하여 앱을 업데이트해야 한다면 이것도 외주사가 처리합니다. 새 버전을 빌드하고, 스토어에 업데이트를 제출하고, 심사를 통과시키는 것까지 외주사의 책임입니다.

 

테스트플라이트와 내부 테스트

정식 출시 전에 TestFlight(애플) 또는 내부 테스트(구글)를 통해 소수의 사용자에게 앱을 먼저 배포해 볼 수 있습니다. 외주사는 이런 베타 테스트 과정도 지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발주자와 일부 테스터들이 실제 기기에서 앱을 사용해 보고 문제를 발견하면, 정식 출시 전에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도 스토어 등록의 일부이므로 외주사가 설정하고 관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