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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스타트업에게

창업자가 외주 서비스 제작에서 실패하지 않는 방법

노노니 2025. 10. 28. 17:05

외주로 서비스를 제작하려는 창업자들이 많습니다. 자체 개발팀을 구성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당연한 선택입니다. 그런데 외주 제작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생깁니다. 비용이 늘어나고, 일정이 지연되고, 결과물이 기대와 다릅니다. 이런 문제들은 대부분 한 가지 지점에서 시작됩니다.

서비스 기획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작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설계 없이는 제작할 수 없습니다

건물을 지을 때 설계도 없이 시작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서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 사용자가 어떤 경로로 움직이는지, 각 화면은 어떻게 구성되는지 정리되지 않으면 디자이너도 개발자도 작업을 시작할 수 없습니다.

"대충 이런 느낌으로 만들어주세요"라고 말하면, 외주 업체는 그들이 생각하는 대로 만듭니다. 그 결과물이 창업자가 생각한 것과 다를 때, 수정 요청이 반복됩니다. 비용과 시간이 예상보다 훨씬 많이 들어가는 이유입니다.

 

스토리보드가 있어야 일이 진행됩니다

서비스 기획의 결과물은 스토리보드입니다. 사용자가 서비스에 들어와서 어떤 화면을 보고, 어떤 버튼을 누르고, 다음에 무엇이 나타나는지를 그림으로 보여주는 문서입니다.

스토리보드가 있으면 디자이너는 각 화면의 시각적 표현을 구체화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는 필요한 기능과 데이터 구조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창업자 본인도 서비스의 전체 흐름을 명확하게 이해하게 됩니다.

스토리보드 없이 제작을 시작하는 것은,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운전을 시작하는 것과 같습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움직이면 잘못된 방향으로 가게 됩니다.

 

심사숙고는 실패를 줄입니다

외주 서비스 제작에서 실패하지 않으려면 시작 전에 충분히 생각해야 합니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는 서비스인지, 사용자는 누구인지, 핵심 기능은 무엇인지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이 느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빨리 결과물을 보고 싶은 마음이 앞섭니다. 하지만 기획 단계에서 투자한 시간은 제작 단계에서 발생할 혼란과 재작업을 막아줍니다.

성공을 목표로 스타트업을 시작했다면, 서비스 기획에 시간을 들이는 것이 안전한 방법입니다. 스토리보드가 완성되었을 때, 비로소 디자인과 개발을 시작할 준비가 된 것입니다.

 

기획이 제작의 출발점입니다

외주 서비스 제작에서 안전한 방법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서비스 기획을 먼저 하는 것입니다. 스토리보드를 만들어서 모든 관계자가 같은 그림을 보게 하는 것입니다.

제작 과정에서 생기는 많은 문제들은 서로 다른 기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창업자가 생각한 서비스와 외주 업체가 이해한 서비스가 다르면, 결과물도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서비스 기획과 스토리보드는 이 간극을 메워줍니다. 모두가 같은 목표를 향해 움직일 수 있게 해 줍니다. 외주 서비스 제작을 고려하고 있다면, 먼저 기획부터 시작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