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은 모든 비용을 아낍니다. 전문 기획자 대신 창업자나 디자이너가 기획을 하고, 프런트엔드와 백엔드 개발자를 따로 두지 않고 풀스택 개발자 한 명에게 맡기기도 합니다. 프로젝트 매니저는 더욱 사치처럼 느껴집니다.전문 PM이 있다면 아마추어 팀도 1부 리그까지 올릴 수 있는데도, 외주사가 알아서 잘 해주겠거니 생각합니다. 정밀한 작업이 우연히 잘 될 리 없다는 걸 알면서도 막연히 기대합니다.프로젝트를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PM을 고용할 수 없다면 창업자가 직접 해야 합니다. 적은 인원의 조직에서는 중간 단계 없이 최고 의사결정권자가 직접 관리하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전문가가 아닌 사용자의 눈으로 관리하기전문 PM처럼 인력 특성을 파악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방식이 아닌, 사용자 관점에서 프로젝트를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