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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 스타트업의 외주 제작 질문 100/1. 외주를 해야 할지 판단하는 단계

외주 없이 노코드로 직접 만들어도 될까요?

노노니 2025. 10. 30. 17:05

노코드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는 말에 혹하셨나요? 바이브 코딩이면 개발자 없이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으셨나요?

이 질문은 지금 많은 창업자분들이 고민하시는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직접 만들면 비용도 절약되고 내 생각을 바로 구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과연 가능할까요?

 

노코드와 바이브 코딩, 정말 가능한가?

이론적으로는 가능합니다

노코드로 서비스를 직접 만드는 것, 바이브 코딩으로 코드를 생성하는 것은 분명 가능합니다. 특히 노코드 툴에 익숙하다면 작업 효율성이 높아지고, 기간과 비용이 절감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주커버그가 페이스북을 직접 만들고, 워즈니악이 애플 컴퓨터를 직접 만든 것처럼, 창업자가 본인의 서비스를 직접 만든다면 이보다 더 좋은 방식은 없습니다. 협업에 의한 오류도 없고, 생각한 것을 바로 구현하기에 제작 속도도 빠릅니다.

 

현실은 다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비개발자 창업자가 노코드로 본인 서비스를 직접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왜일까요?

 

노코드와 바이브 코딩의 현실적인 한계

노코드 툴은 '개발자가 아니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부분입니다. 노코드는 '코드를 작성하지 않는다'는 의미이지, '개발 지식이 필요 없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노코드 툴을 능숙하게 다루려면:

  • 데이터베이스 구조 이해
  • API 연동 개념
  • 조건문과 로직 구성 능력
  • 사용자 인터페이스 설계 능력

이 모든 것이 필요합니다. 결국 개발자의 사고방식과 기술적 이해가 요구됩니다.

 

MVP도 기획·디자인·개발이 필요합니다

노코드로 MVP를 만들려고 해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MVP의 정의가 '실 서비스의 최소 버전'이라면:

  • 서비스 기획: 어떤 기능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 디자인: 사용자가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 개발(노코드 작업): 실제 구현

이 세 가지가 모두 필요합니다. 노코드는 단지 '구현 방식'이 다를 뿐, 작업의 본질은 같습니다.

 

바이브 코딩도 실 서비스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바이브 코딩으로 실 서비스를 만드는 테스트가 계속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바이브 코딩으로 실 서비스를 완성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생성된 코드의 품질, 유지보수 가능성, 확장성 등에서 실제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수준을 충족하기 어렵습니다.

 

현실적인 접근 방법: 하이브리드 전략

직접 해볼 만큼 해보고 외주로 완성하기

최근 많은 창업자분들이 선택하시는 방식입니다:

  1. 초기 검증 단계: 노코드나 바이브 코딩으로 프로토타입 제작
  2. 한계 인식: 직접 해보면서 어디까지 가능한지 파악
  3. 외주 전환: 서비스 완성을 위해 전문가에게 의뢰

이 방식의 장점은 직접 해보면서 본인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외주를 맡길 때도 훨씬 구체적으로 요구사항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언제 외주로 전환해야 할까?

다음 신호가 보이면 외주 전환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 노코드 툴 사용법을 익히는 데 1주일 이상 걸릴 때
  • 원하는 기능 구현이 막힐 때
  • 만들어진 결과물의 완성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
  • 서비스 론칭 일정이 지연되고 있을 때

 

누구에게 직접 제작이 가능할까?

직접 제작이 가능한 경우

  • 개발 경험이 있거나 기술적 배경이 있는 창업자
  • 노코드 툴 사용 경험이 충분한 경우
  • 매우 단순한 서비스(랜딩 페이지, 간단한 예약 시스템 등)
  • 시간적 여유가 충분한 경우

 

외주를 고려해야 하는 경우

  • 비개발자 창업자
  • 빠른 시장 진입이 필요한 경우
  • 복잡한 기능이 포함된 서비스
  • 완성도 높은 UI/UX가 필요한 경우

 

성공적인 서비스 제작을 위한 조언

노코드든 바이브 코딩이든, 직접 만드는 것이든 외주를 맡기는 것이든,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서비스가 성공하는 것입니다.

직접 만들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외주를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더 빠르고 안전한 길일 수 있습니다.

해볼 수 있을 만큼 노코드나 바이브 코딩을 시도해 보세요. 그 과정에서 본인 서비스에 대한 이해가 깊어집니다. 그리고 한계가 보이면 과감하게 외주로 전환하세요.

시간은 스타트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입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좋은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여러분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