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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움에 오너십이 있다 오너십은 자유로운 업무 환경에서 시작된다오너십이 높은 조직을 만들고 싶다면 자유로운 업무 환경을 제공해야 합니다. 세세한 지시와 명확한 경계는 오히려 구성원의 책임감을 낮춥니다. 자유로움에 오너십이 있습니다. 시키는 일 이상의 성과를 원한다면 적게 시켜라지시의 양과 성과는 반비례한다시키는 일 이상을 하기 원한다면 아주 조금 시켜야 합니다. 상세한 업무 지시는 구성원을 수동적으로 만듭니다."이대로만 해주세요"라고 요청하면 요청한 범위 내의 결과물만 나옵니다. 반면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고 물으면 작업자의 최선이 나옵니다. 목표 중심 업무 방식의 효과업무 지시 방식을 바꾸면 성과가 달라집니다. 방법을 지시하는 대신 목표를 제시하세요. "A 방식으로 B를 만드세요" 대신 "C.. 2025. 10. 24.
시장조사가 좋은 기획서를 만들어줄까 시장조사, 자세히 해야 좋은 기획이 나올까요?"어린이 앱을 기획하는데, 사용자 연령대, 앱 사용도, 선호 기능을 얼마나 깊이 조사해야 할까요?""시장조사를 더 자세히 하면 페르소나도 정교해지고 기획 산출물도 좋아지지 않을까요?"시장조사를 앞두고 이런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시작하기 전에 먼저 질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시장조사 전에 먼저 정해야 하는 것무엇을 알고 싶은가?시장조사를 하기 전에 이미 아이디어는 있었을 겁니다. 누구에게 무엇을 제공할지에 대한 가설 말입니다. 시장조사는 그 가설이 맞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입니다.백지 상태에서 시장조사로 답을 찾으려고 하면 방향을 잃고 헤매게 됩니다. 방향이 없었으므로 헤매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기도 합니다. 시장조사 적정 규모는?10명 vs 10.. 2025. 10. 24.
경력 차이가 크면 대화의 목표도 다르다 네트워킹 자리 나 모임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다 보면 대화가 겉도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경력 차이가 클 때 그렇습니다. 같은 주제에 대하여 다른 이야기를 하지만 관점 차이가 커 상대방의 말에 영향력은 없고 말은 하고 있구나 정도의 상태가 됩니다.알고 있는 지식, 쌓아온 경험, 이해의 정도가 크게 차이 나면 대화의 목표 자체가 달라집니다. 같은 상황을 이야기하더라도 주목하는 부분이 다릅니다.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한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대화에 대화를 쌓아가지 못하고 각자 하고 싶은 말만 잠깐 하고 대화가 끝납니다. 어떻게 vs 무엇을초보일 때는 "어떻게 하는가"가 중요합니다. 일을 완수하는 것 자체가 목표입니다. 툴을 다루는 방법, 업무를 처리하는 절차,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 2025. 10. 19.
관리자에게 필요한 것은 조율이 아니라 측정입니다 작업자들은 자신의 작업 속도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선수가 자신이 얼마나 잘하는지 선수의 말만 듣고 팀을 꾸리는 경우는 없습니다. 스카우터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스카우터는 선수의 실제 기록을 보고, 경기 중 퍼포먼스를 관찰하고, 트레이드 전 피지컬 테스트라는 과정을 통해 확인 절차를 거칩니다. 말이 아니라 데이터로 판단합니다.IT 프로젝트도 마찬가지입니다. 팀원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그 속도가 얼마나 되는지 작은 일을 주어 보면서 가늠해야 합니다. 그 결과 적정한 과업과 일정을 줄 수 있습니다.연차로 대충 파악하는 현실IT 업계는 수평 이동이 잦습니다. 새로운 팀원이 들어오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과거 수행 프로젝트 이력과 연차로 예상합니다. 연차는 단지 시간일 뿐입니다. 3년.. 2025. 10. 18.
주입하지 말고 대화와 의문으로 배워라 학교에서, 회사에서, 온라인 강의에서 배울 때 답답한 순간이 있습니다. 강사가 일방적으로 설명하고, 수강생은 그저 받아 적기만 하는 주입식 학습입니다. 머릿속에는 질문이 가득한데 던질 틈이 없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어도 넘어가야 합니다. 질문 없이, 의문 없이 알려주는 대로 기억했다 적어 내 점수를 얻습니다. 그렇게 배운 내용은 시험이 끝나면, 프로젝트가 끝나면 금방 사라집니다.반대로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며 배운 것은 오래 남습니다. 질문하고 답하고, 반론하고 토론하며 익힌 지식은 단순히 아는 것을 넘어 체득된 것이 됩니다. 대화를 통한 학습은 일방적 주입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외우지 말고 이해하라암기는 임시방편입니다. 시험을 위해, 발표를 위해 외운 내용은 목적을 달성하면 흐릿해집니다. 머릿속.. 2025. 10. 15.
한 달이면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착각 클라이언트가 말합니다. "이거 기획이 필요 없을 정도로 간단해요. 한 달이면 충분하죠?"AI도 한 달 만에 만들 수 있을 것처럼 이야기합니다. 입력창에 질문을 입력하면 답이 나오는 단순한 구조라고 ChatGPT를 생각하는 착각입니다. 조금 아는 것의 위험전혀 모르는 사람은 예상조차 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많이 아는 사람은 복잡성을 압니다. 문제는 중간에 있습니다. 조금 아는 사람은 전체를 본 것처럼 착각합니다."로그인 기능만 넣으면 되잖아요." 이렇게 말하는 순간, 보안 처리는, 비밀번호 찾기는, 소셜 로그인 연동은, 세션 관리는 어디로 갔을까요. 보이는 화면 하나 뒤에는 보이지 않는 수십 개의 작업이 있습니다.YouTube를 보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그 뒤에서는 CDN 배포, 인코딩, 썸네일 생성, .. 2025. 10. 15.
AI 시대, 서비스 기획자의 자리 시간당 돈을 받는 직업은 시간을 절약하는 기술을 반기지 않습니다. 하루 8시간 일하는 사람에게 시간 절약 기술은 더 많은 업무를 의미하고, 더 적은 인원으로도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뜻이 되니까요.하지만 시간 단축은 비용 효율화의 본질적인 방향입니다. 더 많은 생산을 더 저렴하게 할 수 있다면, 더 많은 사람의 삶이 개선되고 위험은 낮아집니다. 이건 부정할 수 없는 흐름입니다.AI는 정보통신, 데이터, 통계와 패턴을 다루는 영역에서 상당한 효율화를 가져올 겁니다. 실제로 AI 도구들은 이미 기획 문서 초안을 작성하고,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하며, 경쟁사 서비스를 조사합니다. 과거에 며칠 걸리던 작업이 몇 시간, 혹은 몇 분으로 단축됩니다. 회의록을 정리하고, 리포트를 만들고, 데이터를 표로 정리하는 일에.. 2025. 10. 15.
AI 코딩은 사람의 언어를 따라야 할까 AI가 코드를 작성할 때 Python이나 Java 같은 인간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야 할 필연적 이유가 있을까요. 자동화된 기계 코딩은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구현하면 됩니다. AI끼리 대화하는 지버링크는 사람의 언어를 토큰으로 변환하는 과정 없이 10배 이상의 효율을 보인다고 합니다. 사람이 이해해야만 원하는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의 이해 방식이란사람이 이해하는 방식이란 지식을 학습하는 방식입니다. 정보를 보고 듣고 기억해 사고하며 패턴을 찾고 규칙을 만들어냅니다. 그렇게 지식이 언어로 바뀌어 문자로 기록되고 수 세대를 거치며 축적되었습니다.인간의 학습은 성장 속도만큼 느리고 점진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사고의 수준 또한 점진적으로 나아집니다. 간혹 천재라 불리는 이들이 등장해 세상을 바꿔놓.. 2025. 10. 14.
스타트업의 서비스 확장과 품질 유지 사이에서 스타트업 서비스 운영의 현실스타트업 서비스를 오픈하고 몇 달이 지나면, 초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게 됩니다. 사업이 확장되고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면서 서비스는 커집니다. 그런데 가끔 기존 서비스를 살펴보면 구멍이 숭숭 나 있습니다.회원가입 플로우에서 특정 케이스가 처리되지 않거나, 초기에 만든 페이지의 데이터가 업데이트되지 않거나, 고객센터 문의 내용이 쌓여 있는 채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누군가 신경 써야 하는데, 모두가 다음 비즈니스를 준비하느라 바쁩니다. 성장과 유지보수의 딜레마비즈니스 확장이 우선일 수밖에 없는 이유수익을 높이는 것이 최우선 목표입니다. 투자를 받았다면 성장 지표를 만들어야 하고, 새로운 시장에 진입해야 합니다. 다음 펀딩 라운드를 준비하거나, 손익분기점을 달성해야 하는 압박이 있습니.. 2025. 10. 14.
테크리더의 추천 도서가 와닿지 않는 이유 SNS를 보다 보면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분들이 읽은 책 목록을 공유하곤 합니다. 제목만 봐도 묵직한 경영서적, 철학책, 혹은 최신 테크 트렌드를 다룬 원서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그 책들을 읽어보면 내용은 어렵고 범위는 거시적 이어 딴 세상 이야기 같은 경우가 있습니다. 흥미 없이 읽어야 할 것 같은 의무감으로 완독만 합니다. 관심사부터 다릅니다테크리더나 오피니언 리더가 관심 있는 주제는 우리와 출발점이 다릅니다. 그들은 조직을 이끌고, 전략을 세우고, 시장을 읽는 위치에 있습니다. 당연히 거시적인 흐름, 경영 철학, 리더십에 관심이 갑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당장 프로젝트를 어떻게 마무리할지, 기획서를 어떻게 설득력 있게 쓸지, 협업을 어떻게 원활하게 할지가 더 절실합니다.같은 '성장'이.. 2025.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