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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이 늦어지면 위약금이 있나요? 외주 프로젝트가 예정된 일정보다 늦어지면 위약금이 발생할까요? 누가 책임을 지고 얼마나 보상해야 할까요? 일정 지연의 책임 소재에 따라 외주사가 지체상금을 물거나, 반대로 발주사가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지연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가 핵심입니다일정 지연이 발생했을 때 지연 사유가 어느 쪽에 있는가에 따라 책임이 결정됩니다. 외주사의 잘못이면 외주사가 지체상금을 물어야 하고, 발주사의 잘못이면 발주사가 추가 금액을 지불해야 합니다.문제는 대부분의 일정 지연이 한쪽만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외주사가 작업을 늦게 했지만, 발주사도 피드백을 늦게 줬다", "발주사가 기획을 변경했지만, 외주사도 초기 일정을 비현실적으로 잡았다" 같은 식으로 양쪽 모두에게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래.. 2025. 11. 6.
피그마 디자인에서 개발로 넘어가는 시점은 언제인가요? "디자인이 거의 다 됐는데, 개발을 먼저 시작하면 안 될까요?" 많은 창업자분들이 일정에 쫓기다 보면 이런 생각을 하십니다. 하지만 디자인을 개발자에게 넘기는 시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과 일정 지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외주로 서비스를 제작할 때, 특히 기획-디자인-개발을 분리해서 진행하는 경우라면 더욱 중요한 문제입니다. 디자인 파일을 개발자에게 전달하는 순간이 갖는 의미와, 그 시점을 정확히 판단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개발은 언제부터 시작되나요?개발 시작 시점은 프로젝트 계약 방식에 따라 다릅니다.*턴키 계약(기획+디자인+개발 일괄)**의 경우, 개발은 생각보다 일찍 시작됩니다. 기획에서 사용자 스토리보드가 완료되고 확정되면, 디자인이 나오기 전이라도 백엔드 개발 .. 2025. 11. 6.
완료 기준을 어떻게 정의해야 하나요? 외주로 서비스를 만들 때 가장 많은 분쟁이 발생하는 지점은 '언제 완료된 것인가'에 대한 기준이 모호할 때입니다. "거의 다 됐어요"라는 말을 들으면서도 계속 추가 수정이 필요하거나, 반대로 개발사는 완료했다고 하는데 발주자는 아직 미완성이라고 느끼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런 혼란을 방지하려면 프로젝트 시작 전 단계별 완료 기준을 명확히 정의해야 합니다. 기획과 디자인의 완료 기준기획과 디자인 단계의 완료 기준은 비교적 명확합니다. 발주자가 최종 결과물을 확인하고 더 이상의 변경 사항이 없음을 확인하는 시점이 완료 기준입니다.기획서의 경우 모든 화면 정의, 기능 명세, 사용자 시나리오가 문서화되어 발주자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디자인은 시안이 확정 된 후 모든 화면이 완성되고, 발주자가 색상, 레.. 2025. 11. 6.
좋은 외주 업체는 어떻게 찾나요? 외주 업체를 찾을 때 무엇을 봐야 할까요? 화려한 포트폴리오나 낮은 견적보다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업체가 정도를 걷고 있는지 확인하는 일입니다. 투명한 견적과 일정 제시정도를 걷는 업체는 견적을 정확하게 산출합니다. 대충 얼마쯤이라는 애매한 답변 대신, 어떤 작업에 얼마의 시간과 비용이 드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일정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작업이 어떤 순서로 진행될지, 각 단계에서 무엇을 확인할 수 있는지 명확히 보여줍니다.이런 투명성은 단순히 친절함이 아닙니다. 프로젝트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작업자와 과정의 공개누가 작업할지 공개하는 업체는 책임감이 다릅니다. 작업자의 이름과 역할을 미리 알려주고, 작업 과정을 공유합니다. 무슨 일이 진행되고 있는지, 어떤 결정이 내려졌는지.. 2025. 11. 6.
포트폴리오만 보고 판단해도 되나요? 스타트업 대표님들이 외주사를 선정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이 포트폴리오입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사이트, 멋진 디자인의 앱, 유명 기업과의 협업 사례까지 나열되어 있으면 신뢰가 갑니다. 하지만 포트폴리오만 보고 외주사를 결정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포트폴리오와 실제 역량 사이에는 큰 간극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창업자분들은 이런 차이를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외주사 포트폴리오의 실체회사 포트폴리오 vs 개인 포트폴리오외주사 홈페이지나 제안서에 실린 포트폴리오가 모두 해당 회사의 실제 작업물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실상은 다릅니다.외주사의 포트폴리오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는 회사 차원에서 수행한 프로젝트이고, 둘째는 소속 직원이 이전 직장이나 프리.. 2025. 11. 6.
프리랜서 vs 팀 단위 중 어느 쪽이 나을까요? 스타트업 초기 서비스를 만들 때 프리랜서에게 맡길지, 팀 단위 업체에게 맡길지 고민이 되시나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습니다. 외주를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느냐에 따라 선택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많은 창업자분들이 "프리랜서가 저렴하니까 프리랜서에게 전체를 맡기자" 또는 "업체가 안전하니까 업체에 맡기자"라고 단순하게 생각하시는데, 실제로는 작업의 성격과 규모에 따라 적절한 선택이 다릅니다. 가장 안전한 외주 방식: 기획·디자인·개발 분리 발주외주를 진행할 때 가장 권장하는 방식은 기획, 디자인, 개발을 분리하여 각각 맡기는 것입니다.왜 분리해야 할까요? 모든 작업을 한 곳에 맡기면 편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위험이 한곳에 집중됩니다. 한 업체가 모든 작업을 진행하다가 문제가 생기.. 2025. 11. 6.
외주 파트너와 첫 미팅 때 무엇을 물어봐야 하나요? 외주로 서비스를 만들기로 결정하셨나요? 그렇다면 외주 파트너와의 첫 미팅을 앞두고 "무엇을 물어봐야 하지?"라는 고민이 생기실 겁니다. 특히 기술이나 서비스 개발에 익숙하지 않은 창업자라면 더욱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첫 미팅은 외주 파트너가 나의 서비스를 이해하고, 제가 외주사의 역량과 방식을 파악하는 자리입니다. 하지만 첫 미팅이라고 해서 모든 것을 한 번에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첫 미팅에서 피해야 할 질문"이 서비스가 잘 될 것 같나요?"이런 질문은 외주 파트너에게 던지기에 적절하지 않습니다. 서비스의 성공 여부는 시장 상황, 타이밍, 마케팅, 운영 등 수많은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 2025. 11. 6.
업체가 기술적으로 신뢰할 만한지 어떻게 판단하죠? 외주로 서비스를 제작할 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이 업체가 기술적으로 믿을 만한가"입니다. 특히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창업자라면 더욱 막막하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기술적 신뢰도는 단순히 최신 기술을 사용하는지 여부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최신 기술이 항상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해외 유명 서비스가 사용하는 기술 스택이 공개되면, 그것을 그대로 따라 하려는 스타트업들이 있습니다. 선구적인 기술을 도입하면 뭔가 앞서가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소수의 해외 성공 사례가 사용한 기술이라고 해서 모든 스타트업에게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국내에서 익숙하지 않은 기술을 선택하면 몇 가지 문제가 생깁니다.개발팀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데 시간이 더 걸립니다. 제작 후 유지보수할 때 해당 기술을 다룰 .. 2025. 11. 6.
계약 전에 NDA(비밀유지계약)는 꼭 필요한가요? 외주로 서비스를 제작하려는 창업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게 됩니다. "NDA를 꼭 써야 할까?" "우리 아이디어를 훔쳐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 말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비밀유지계약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다만 그 이유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과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NDA가 필요한 진짜 이유많은 분들이 NDA를 "아이디어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로만 생각하십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실무에서 NDA가 중요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업계의 기본 원칙이기 때문입니다.전문 외주 업체나 프리랜서라면 프로젝트 시작 전 NDA 체결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이는 서로를 보호하는 최소한의 약속이자, 전문성을 증명하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NDA 없이 작업을 진행하자고 하는 업체가 있다면, 오히려 .. 2025. 11. 6.
개발 언어/플랫폼을 업체가 정하게 둬도 되나요? 외주로 서비스를 개발할 때 "개발 언어나 플랫폼은 업체에 맡겨도 되나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창업자라면 더욱 고민되는 부분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외주사의 의견을 듣되 최종 결정권은 발주자가 가져야 하며, 선택한 기술은 반드시 계약서에 명시해야 합니다. 외주사가 기술 스택을 제안하는 이유외주 개발사는 보통 자신들이 가장 잘 다루는 언어와 플랫폼으로 작업하길 원합니다. 이는 당연한 일입니다. 익숙한 환경에서 작업해야 개발 속도가 빠르고 품질도 안정적이기 때문입니다.발주자가 특정 기술을 지정하면 외주사는 기본적으로 그에 따라 작업합니다. 만약 발주자가 선택한 기술이 프로젝트 목적에 맞지 않거나 비효율적이라면, 경험 있는 외주사는 대안을 제시할 것입니다. 이런 제안은 귀담아.. 2025. 11. 6.